신한금융그룹이 만든 최초의 리츠 신한알파리츠, Shinhan Alpha REITs

신한알파, 상장리츠중 '전자투표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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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보유지분 60%…"원활한 의결권 행사 위한 결정"
김진현 기자공개 2019-06-19 08:43:02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7일 10: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알파리츠)가 상장된 공모 리츠(REITs)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공모 방식으로 주주를 모은 리츠인만큼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 도입을 결정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오는 21일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상장된 공모리츠 6개 가운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곳은 신한알파리츠가 유일하다.

신한알파리츠는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사업계획, 정관개정, 이사선임 등 총 6개 의안을 놓고 표결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63번지에 위치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한알파리츠는 서울 지역에서 평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주주를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전자위임장 제도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전자투표 시스템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의 케이이보트(K-eVote) 시스템을 낙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자투표 시스템인 '플랫폼V'도 있지만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케이이보트 시스템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알파리츠는 6개월 간격으로 결산(3월, 9월)과 배당을 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연 2회(6월, 12월)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1회 주주총회에 당시엔 전자투표제도가 나와있지 않아 도입하지 않았다. 신한알파리츠는 올해 3월 여러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해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판단해 이번 주주총회부터는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알파리츠가 발행한 전체 5163만주(우선주 포함) 가운데 2899만주(60.9%)가 공모를 통해 투자 중인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농협협동조합중앙회, '캡스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0호', 신한리츠운용 등이 우선주를 보유한 기관투자가로 참여하고 있다. 보통주를 보유한 기관투자가 가운데선 유진자산운용이 설정한 '유진드림스퀘어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34호'가 가장 많은 408만주(8.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6.3%), 신한리츠운용(5.7%), 캡스톤전문투자형10호펀드(4.3%) 등이 주요 주주다.

현재 신한알파리츠는 부동산 자산 2개를 편입해 운용 중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용산 더 프라임이 자산군을 이루고 있다. 두 건물의 임대율은 지난 5월말 기준 각각 99.2%, 96.9%다.

신한알파리츠 관계자는 "상장 리츠 가운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첫 사례"라며 "소액주주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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