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만든 최초의 리츠 신한알파리츠, Shinhan Alpha REITs

신한알파리츠, 공모리츠 부진 속 홀로 선방 ‘왜?’

2020.09.02 492

 

신한알파리츠가 최근 공모리츠 시장 부진 속에서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량자산 추가 편입으로 리츠의 성장성을 입증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여타 공모리츠의 성장에 있어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공모가(5000원)을 웃도는 66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모리츠 중 공모가를 30% 이상 웃도는 것은 신한알파리츠가 유일하다.

 다른 상장 공모리츠들은 대부분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공모리츠는 NH프라임리츠, 이리츠코크렙, 케이탑리츠,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모두투어리츠, 에이리츠, 이지스밸류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총 12개다.

이중 현재 공모가를 웃도는 리츠는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해 이리츠코크렙, 롯데리츠, 에이리츠뿐이다. 이리츠코크렙과 롯데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각각 4%, 1.6% 가량 올랐고, 에이리츠는 공모가(5500원) 대비 18%대 상승했다.

최근 성장주 위주의 투자 쏠림현상으로 리츠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신한알파리츠가 선방하는 이유는 꾸준한 우량자산 편입과 유상증자를 통한 리츠의 성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가 성장성을 보여주려면 증자를 통해 신규 자산을 편입해야 한다”며 “현재 신규자산을 편입한 리츠는 신한알파리츠가 유일하며, 주가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상장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자산을 계속해서 편입하고 있다.

2018년 상장 당시 성남 분당구 판교 소재 ‘크래프톤타워’를 자산으로 시작해 서울 용산구 소재 ‘더프라임타워’, 서울 중구 ‘대일빌딩’, 서울 용산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를 매입해 총 4개 빌딩으로 늘어났다.

현재 신한알파리츠는 서울 을지로에 신한생명이 임차 중인 ‘엘타워’ 오피스 빌딩의 추가 편입을 추진 중이다.

추가 자산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의 자산 규모도 2018년 상장 당시 6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자산을 편입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도 늘었다.

실제 신한알파리츠의 주당배당금 추이를 보면 1기에는 당초 계획대로 주당 116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기에는 예정 배당액 134원에서 소폭 상향된 137원을 배당했고, 3기에는 140원, 4기에는 1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5기 배당에서는 주당 151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며 “다른 개별 리츠들에도 신한알파리츠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출처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9011452581910880